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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07-22 11:04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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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이 FC서울에 복귀하면서 "제2의 전성기가 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성용이 FC서울 복귀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성용은 앞선 21일 서울 재입단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데뷔했다가 유럽으로 떠난 지 약 11년 만이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기성용은 자신만만했다. 문제는 동기부여였을 뿐, K리그 복귀를 계기로 다시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전성기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약 1년 동안 뉴캐슬과 마요르카에서 제대로 뛰지 못해 우려의 시선이 잇었던 것도 사실이고, 이 점 때문에 올해 초 서울 복귀가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K리그 팬들에게 만족스런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 복귀 소감

이 자리에 많이 찾아와 줘 감사한다. 긴 시간이었다. 그동안 K리그에서 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드디어 오게 돼 행복하고 기대가 된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서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는 게 큰 목표다. 과정에 아쉬운 게 조금 있었지만 지금부터 중요하다.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몸 상태는? 데뷔는 언제?

지난 1년은 내 축구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시간이었다.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고, 부상도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진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페인에서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심각한 부상은 절대 아니었다. 그게 좀 길어져서 컨디션 회복과 부상 치료에 시간이 지체됐다. 지금은 밖에서 뛰고 있다. 경기에 언제 나갈지는 팀 훈련을 해 봐야 안다. 여기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 그래도 8월 정도로는 생각한다. 8월에는 100%는 아니지만 조금씩 경기장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경기를 뛴지 좀 됐으니 경기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은 필요하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하겠다.

- K리그로 돌아온 소감

외국에서 11년 뒤고 돌아왔다. 마음속에는 꿈꿨던, 꿈을 이루게 해 줬던 K리그 복귀를 늘 갖고 있었다. 언제인지 많이 고민했다. 1월에 말씀드렸듯이 건강하고 자신 있을 때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외국에서 더 뛰는 것도 좋은 그림이지만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 마음속에는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잘 성장해 돌아왔다`는 걸 보여드리려는 게 늘 마음 속에 있던 바람이었다. 그래서 돌아올 생각을 했다.

- 서울의 상황은

아직 같이 뛰어보지는 않았다.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실력과 의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쌓이다보면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 서울이 K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팀이 될 거라고 믿고, 그렇게 되도록 내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 8월 31일 울산현대의 이청용과 대결하는데

어제도 청용이와 대화했다. 같은 팀에서 뛸 수 없다는 게 지금은 안타깝다. 어렸을 때부터 한 팀에서 생활하며 `좋은 추억 함께 남기고 마무리 함께 하자`고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렇게 안 돼서 지금 아쉽고 청용이도 아쉬워한다. 내 입장에서는 그 경기 당연히 뛰고 싶지만 몸 상태를 알 수 없다. 영국에서도 한 번 대결했는데 특별했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친구다. 좋아하는 선수고, 팀의 리더로서 핵심 역할을 해주고 있더라. 만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 청용이와 제가 최대한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려야 좋은 모습이 될 것 같다. 나중에 청용이와 또 팀에서 만나게 된다면 기분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 올초 협상 과정에서 구단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밝힌 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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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 겨울에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협상 과정에서 섭섭한 부분이 있었고, 구단도 마찬가지다. 서로 의견차이를 좁히는 데 있어 갭이 있었다. 스페인 갈 때도 고민을 많이 했다. 6월까지 그냥 (쉬며) 마음을 추스릴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스페인에 있으면서 가족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고 이 시기에 가족을 끌고 외국을 나가는 게 맞나 고민이 됐다. 또 K리그에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늘 있었다. 2차 협상에 있어 서로 많이 이해를 했다. 동기부여를 갖고 다시 뛸 수 있게 구단 관계자와 모든 분들이 이끌어주셨다. 그때 제 감정이 상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들 아시는 거라서. 답답해하며 지켜본 팬들 등 많은 분을 본의 아니게 힘들게 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더 희생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책임감 갖고 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구자철에게 `한국 돌아오라`고 했는데

계약이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항상 했다. 미래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우리가 받은 걸 많은 분들께 마지막으로 베풀려면 어떻게 할지. 그래서 고민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자철이는 내가 말 안 해도 한국축구와 K리그를 정말 사랑하는 친구다. 나름의 계획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 계약이 끝난다면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철이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최용수 감독 등 코칭 스태프와 지난 1월에는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 뒤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시너지 효과를 준비했나

팀을 고르는 데 있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 팀에 내가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경기장에서 뭘 도와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금전적인 것보다 이를 늘 추구했다.

이 점에 있어 1월에는 이해관계가 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감독님과도 통화를 했고, 아직 얼굴은 뵙지 못했다. 이 팀에 어떤 역할을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충분히 말씀을 나눴다.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드리지만 제가 갖고 있는 걸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게 대화가 다 끝났다.

내 포지션에 선수가 많다는 걸 안다. 이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다. 어떻게 협력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팀에 합류해 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출 것이다. 주세종은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고 월드컵도 같이 나갔다. 기대가 된다. 같이 뛰어 본 박주영, 고요한, 윤영선 등 아는 선수도 많다. 편하게 내가 아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K리그 수준에 대한 느낌은

전북, 울산 등은 좋은 선수가 워낙 많아 한 단계 다른 차원의 플레이를 한다. 포항이나 강원, 상주도 내가 생각해 온 것보다 플레이가 유기적이었다. 특히 청용이가 있는 울산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경기를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경기력은 선두권이 좋다고 느낀다. 서울 경기를 많이 봤는데,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는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험했던 K리그는 11년 전이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력에 더 포커스를 맞추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물론 전북, 울산은 워낙 대표 선수도 많지만 그들을 제외하고는 다시 서울이 올라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돌아온 서울의 현실을 어떻게 느끼나

내가 아는 서울은 늘 스타가 많았고 우승 경쟁하는 팀이었다. 팀에 들어가서 경기해보면 느낄텐데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팬들도 아쉬울 거고. 더 나아가 한국축구를 바라보는 팬들도 서울이 우승을 향한 경쟁을 더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을 거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대표하는 구단이니 K리그에서 모범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K리그를 이끌어주는 구단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왔다고 해서 바로 이 팀이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과 호흡하면서 분명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한다. 팀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 모르겠지만 느끼는 게 분명 많을 것이다. 올해 후반기와 내년부터는 구단이 팀을 정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갈 거라 생각한다.

- 계약기간 3년 6개월이 전망보다 긴데

기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내가 아무런 이야기를 안 했으니 측근, 관계자 등의 말이 나왔다. 사실 단기계약은 내 입장에서도 구단에 대한 사랑이 있으니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런 이야기가 오가진 않았다. 기본적으로 2년 6개월 또는 3년 6개월이었다. 나도 K리그에 적응하고 팬들에게 보여드릴 시간이 필요했으니 기간이 긴 게 편했다. 팬들 앞에서 오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했다. 협상이 한 번에 되진 않으니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하다. 상당히 만족한다. 몇 년이 됐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 유럽 생활이 아쉽게 정리됐는데 소회는

말씀드렸듯 지난 1년은 나답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왔는데 서질 못해서 답답했다. 축구선수인데 축구를 못하니까 힘겨웠다. 그런데 스페인에서 많은 생각을 해 봤는데, 그동안 참 바쁘게 살았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10년 넘게 살았다. 지난 1년은 날 돌아볼 계기가 됐다.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로서 유럽에서 더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은 바람도 있었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하고 싶은대로 다 되진 않는다. 10년 동안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걸 난 경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지난 1년은 조금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건 사실이다. 모티베이션도 부족했고,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축구 선수로서 가져가야 할 모티베이션이 떨어졌다. 많은 경험을 하면서 어떤 모티베이션을 가져야 할지 고민했다. 그중 하나가 K리그에 오는 거였다. 사람들이 매주 나에 대한 큰 기대를 할 거고, 못 미치면 말이 나올 거니까. 모티베이션을 갖고 한국으로 오는게 중요했다. 처음 외국으로 떠날 때 그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만족한다. K리그에서 모티베이션 갖고 뛴다면 제2의 전성기가 올 거라고 확신한다. 기대가 크다.

- 몸을 어떤 식으로 올리고 복귀할 생각인지

풀타임 뛴 경기를 찾아보니 작년 4월 리버풀 경기였다. 축구 인생에서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없어서 나도 (내 상태가) 궁금하다. 일단 경기 감각이란 뛰지 않으면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제일 좋은 건 경기를 조금씩 뛰면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건 감독님과 팀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하는 부분이다.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한다.

부상을 떠나, 경기력이 언제 돌아올지 말씀 못 드리겠다. 중요한 건 경기력이 돌아왔을 때는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자신한다. 그러니 최대한 부상당하지 않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엄청난 건 아니지만 부상도 좀 있어서 무리하면 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몸을 만들어 경기장에 나가는 게 현명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니 나도 빨리 그라운드에 서고 싶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 대표팀 복귀 제안이 온다면

민감한 질문이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몸만 정상으로 올라온다면 경쟁력은 걱정하지 않는다. 몸을 빨리 만드는 게 목표다. 잘 모르겠다. 대표팀은 10년 동안 경험해보니 부담이 참 큰 곳이다. 정신적으로 그렇고. 물론 영광스런 자리지만 부담도 크다. 내가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을 해 보면 쉽지 않다. 물론 내가 좋은 상태고 팀이 어려워서 나오는 이야기라면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팀이 잘 돌아가고 후배들도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대표 복귀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은 대표팀이 잘 안정돼 있고 잘 하고 있다.

▲ SK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21일 인천 롯데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뒤 활짝 웃고 있다. ⓒ인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SK 와이번스의 4번타자는 자신뿐이라는 점을 증명하려는 포효였을까.

올 시즌 뜻밖의 내부 경쟁자를 맞이하게 된 SK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35)이 모처럼 중심타자다운 몫을 해냈다. 로맥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7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2점홈런을 터뜨리고 극적인 8-7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2017년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로맥은 타고난 장타력을 앞세워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데뷔와 함께 31홈런을 터뜨리더니 이듬해 43홈런, 지난해 29홈런으로 3년간 총 103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이렇게 장수 외인의 길을 걷던 로맥은 그러나 올해 100%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꾸준히 경기는 뛰고 있지만, 타율과 장타력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SK가 올 시즌 초반 최하위권으로 처지면서 4번타자 로맥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 LA 다저스 시절의 타일러 화이트.
웃고 넘길 수 없는 사안은 또 있었다.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의 가세다. SK는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외국인투수 닉 킹엄을 방출하고, 대체 자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화이트를 데려왔다. 최근 계약이 성사된 화이트는 이달 말 입국한 뒤 8월 중순부터 1군에서 뛸 예정이다.

로맥으로선 어딘가 모르게 찝찝한 영입이다. KBO리그 대다수 구단은 외국인투수 2명과 외국인타자 1명으로 진용을 구축한다. 한국 무대 4년차 로맥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SK가 새 외국인타자를 데려왔다는 사실은 현재 중심타선을 이루는 로맥만으로는 후반기 싸움이 어렵다는 판단을 대신한다. 로맥으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로맥도 무형의 위기감을 느끼는 눈치다. 공교롭게도 화이트 영입이 확정된 16일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로맥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 그리고 이날 롯데전까지 총 5경기에서 타율 0.278 2홈런 3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출루도 늘고, 장타도 증가했다.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던 롯데전에서의 백미는 역시 9회 끝내기 홈런이었다. 7회 무사 2·3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로맥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 높게 몰린 김원중의 시속 132㎞ 포크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경기 후 로맥은 “경기 전 항상 계획을 가지고 타석으로 들어서는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획한 대로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긴장하기보다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선수가 와서 기뻤다. 빨리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 외국인타자가 기다려진다는 로맥. 이는 과연 KBO리그 선배의 여유일까, 보이지 않는 긴장감일까. 화이트가 가세할 8월 중순. 이 궁금증은 풀릴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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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15일 “교회 소모임 금지 취소 안하면 행정 소송” 예고
교회 소모임 등 각종 교회 행사 재개될 듯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7.22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이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집단 감염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장소로 꼽혀 왔던 교회에 대해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7월 24일부터 해제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는 교회에서 예배 외의 모임, 식사 제공 등 각종 부대 행사들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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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상황 따라 지자체별 행정조치 가능”
광주 일곡중앙교회 162명 확진 등 감안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는 그동안 교회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정부는 정규예배가 아닌 수련회나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의 소규모 대면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경우 지난 12일 기준 교회발 신도, 가족 등 관련 확진자가 162명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경우도 지난 8일까지 관련 확진자가 38명이 쏟아졌다. 지난달에는 제주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회자 모임인 군포 새언약교회발 확진자가 최소 21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집단 법적 소송 불사 등 강력한 반발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교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기독교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한교총은 당일 오전 개최한 상임회장 회의에서 정 총리와의 전날 오찬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정부에 교회를 대상으로 한 방역지침 취소 등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교회 마당에 선별진료소 -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800여명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3 연합뉴스

교회 마당에 천막 선별진료소 -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800여명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3 연합뉴스
한교총 15일 “기독교 탄압 즉각 시정돼야”
“종교의 자유 침해, 시정 안하면 법적조치”

한교총은 기자회견에서 “종교단체 중 교회만을 지정해 지침을 낸 것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주일 아침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는 교회 출석 금지 문자는 예배 방해이므로 중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교총은 구리시가 교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공문을 시행하는 등 지자체들이 과잉대응을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한교총은 “성남시, 구리시 등에서 이뤄진 사태는 중대본의 잘못된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결과로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회를 탄압하는 행위로 즉각 시정돼야 한다”면서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교총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교회 소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즉각 취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중대본의 조치 취소 여부를 이번 주말까지는 기다릴 것”이라면서 “(취소하지 않는다면) 행정 소송이나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정 총리가 전날 간담회에서 일선 지자체에는 방역지침으로 교회에 과잉대응하지 말 것을 중대본 회의에서 지시했다고 밝혔다.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6.26 연합뉴스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2020.6.26 연합뉴스
“이라크 근로자 300명 귀국 지원 군용기 내일 출발”

정 총리는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방문판매와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방문판매의 경우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일부 거짓 진술로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고 할 만큼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및 유사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건설근로자 300여명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용기가 내일(23일) 출발한다”며 차질 없는 이송 및 방역 지원을 위한 관계 부처의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경기 용인 물류센터 화재로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가 발생한 지 석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유사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후속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광주 교회 앞 ‘코로나 검사 줄’ -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회 앞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교회 신자와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북지역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같은날 예배에 참석한 60대 여성(전남 장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87번 확진자로 분류될 예정이다. 2020.7.3/뉴스1

‘코로나19 전파 우려’ 광주 일곡중앙교회 선별검사 - 4일 오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800여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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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뉴욕 현지 언론도 류현진(33)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해 성적을 쥔 핵심 선수로 판단했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올해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를 못할지도 모른다"면서 올해 동부지구 순위를 탬파베이 레이스 - 양키스 - 토론토 - 보스턴 - 볼티모어 오리올스 순으로 예상했다. 그중 토론토를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토론토 성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로 류현진이 뽑혔다. 매체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기 위해 안정적인 재정 상황을 벗어났다"면서 "지난해 다저스에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렸으며,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홈구장에서도 잘 던졌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에서 등판했으며, 그때 각각 6이닝 1실점(1자책) 0볼넷 6삼진, 7이닝 2실점(0자책) 1볼넷 6삼진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할 선수로는 "지난해 잘했지만 보 비셋(22)만큼은 아니었다"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를 뽑았다.

또 "류현진의 기교와 피어슨의 힘이 토론토를 플레이오프 경쟁으로 이끌 수도 있다"면서 팬들이 이제 알게 될 선수로 평균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네이트 피어슨(23)을 언급했다.

하지만 아직도 정해지지 못한 홈구장 상황이 토론토의 성적을 가늠치 못하게 할 요소였다. 매체는 "사실상 원정 60경기를 해야되는 이번 시즌에 랜달 그리척(28)과 트래비스 쇼(30) 외에는 3년 이하의 경력을 지닌 토론토의 젊은 야수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젊은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고, 트레이드 마감 기한까지 마무리 켄 자일스(29)로 유망주 한두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올해는 토론토에 한 단계 나아가는 시즌으로 남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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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7.21.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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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급을 포함, 비서진 중폭 교체를 검토중인 걸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급속한 민심 이반 추세다.

'인사'라는 메시지로 강력한 수습 의지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북, 북미간 교착 국면을 뚫어보기 위한 안보라인의 재정비 성격도 있다.


부동산 등 지지층 이탈에..회복 모색

22일 여권에는 이달 안에 김조원 민정수석 등 비서실 일부 수석과 김유근 안보1차장 등 국가안보실 참모진이 개편될 거란 관측이 높다. 노영민 비서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교체대상으로 김조원 민정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거론된다.

국가안보실에선 김유근 1차장(차관급)은 교체, 김현종 2차장은 잔류로 가닥이 잡힌 걸로 보인다. 안보1차장 후임에는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다. 김현종 2차장 잔류시 그와 호흡을 맞춰온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도 역할을 계속할 수 있다.

이처럼 3~4명에서 5명 안팎까지 거론되는 인사는 후임자 결정 속도에 따라 한꺼번에 다음주에 발표하거나, 이번주부터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방안이 모두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는 걸로 보인다.

최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서울 아파트값 제어와 부동산정책에 대한 여론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여권의 도덕성 논란을 낳았다.

일부에선 여당이 4·15 총선에 압승했으나 그 후 원구성 협상 등에서 긍정적인 면모를 보이지 못한 걸로 평가한다. 복수의 여론조사상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하락세고 부정평가는 뚜렷이 늘었다. 여당 지지율도 떨어졌다. 이에 청와대 인사는 문 대통령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수습책을 적극적으로 내겠다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김조원 수석은 지난해 7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민정수석을 맡았다. 1년여만에 교체가 거론되는 이유로 우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이 있다. 검찰과 사법개혁 업무에 민정라인 역량을 보다 더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수석은 행정고시 22회, 감사원 출신이다.

김 수석은 이른바 서울 강남4구에 2주택을 갖고 있다. 청와대 참모들이 다주택을 처분해야 한다는 여론의 요구나 비서실 내부 방침은 김 수석에게도 부담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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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7.21.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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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안보실 재정비

강기정 수석은 지난해 1월 임명됐다. 20대국회 기간 청와대와 국회 사이 가교로 동분서주했다. 이제 21대 국회라는 '새 판'이 짜였다. 문 대통령이 정무라인의 변화도 꾀할 이유가 된다. 정무라인에는 여당과 청와대 사이 간극을 줄이는 역할부터 야당과 소통하는 역할까지 주어진다.

국가안보실의 변화는 '민심'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이달 초 문 대통령이 안보라인을 개편한 것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에 서훈 국가안보실장 부임 직후부터 차장급과 일부 비서관급 물갈이는 시간문제로 여겨졌다. 기존 멤버들이 정의용 전 안보실장과 호흡을 맞춰온 만큼 새로운 '서훈 팀'으로 심기일전한다는 차원이다.

한편 참모진 교체 결과에 따라, 4년차에 접어든 문 대통령의 인사 방식에 변화가 있다고 평가할 여지도 생긴다. 문 대통령은 3년차까지는 참모 인사나 개각을 국면전환용 카드로 쓰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정인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는 인사도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당장 교체하지는 않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추가로 나올 부동산 공급대책 등 정책의 효과, 여론 추이에 따라 내각을 포함한 인적 변화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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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기정(왼쪽) 정무수석과 김조원(오른쪽) 민정수석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0.06.08.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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