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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08-01 09:50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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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석천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 그만둔 것 아냐, 김구라 저격 안타깝다”

방송인 홍석천이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과거 방송 멘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석천은 7월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며 "제가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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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 이런 시기에 제게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쓰신 분들께도 서운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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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과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은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다. 아울러 김구라 역시 내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마음이 안타깝다"며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남희석이 김구라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석천의 해당 발언은 남희석이 김구라를 공개저격하면서 뒤늦게 재조명 받았다. 남희석은 김구라가 후배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태도로 방송을 한 점을 지적했지만, 정작 홍석천은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것. 일화가 공개된 방송은 2015년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10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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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방송에서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동시 합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SBS에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방문했는데 하필 그 장면이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바로 소개됐다. 당시 KBS 개그맨 군기반장이었던 남희석의 귀에 들어가 혼났고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정신적 충격에 개그맨을 두 달 만에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그 일로 인해 개그계를 떠났지만 남희석은 거액을 받고 KBS에서 SBS로 갔다. 이후 가게에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지금은 절친이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KBS 공채 개그맨 시절 군기반장이었던 남희석 선배가 ‘엎드려뻗쳐’ 등 벌을 엄하게 세웠다. 당시에는 자기 입장이 있었다고 나중에 사과하더라. 이제는 정말 친한 친구가 됐다”고 남희석을 언급한 바 있다.

● 다음은 홍석천 글 전문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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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희석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습니다. 이런 시기에 제게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쓰신 분들께도 서운한 마음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입니다.
아울러 김구라씨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늦어도 8월 말까지 매매계약서 제출" 3차 권고
신임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및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식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임명식 시작 전 노영민(가운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창룡 경찰청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신임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및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식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임명식 시작 전 노영민(가운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창룡 경찰청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7월 초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강력 재권고’를 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은 두번째 권고였다. 하지만 31일 현재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고위 참모 8명은 여전히 다주택자였다. 인사상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한으로 정했던 이날까지 권고를 이행한 고위 참모는 노 실장을 포함해 단 4명에 그쳤다. 가뜩이나 다주택 매각 권고가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이 컸던 상황에서 이행 실적까지 저조하자 청와대가 부동산정책의 진정성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2차 권고에도 靑 고위 참모 8명 여전히 다주택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 중”이라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언론에 일부 수석이 처분 의사가 없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다”며 “8명이 지금 처분 중에 있는데 아직 계약이 안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 강남 지역에 ‘똘똘한 2채’를 소유해 주목 받았던 김조원 민정수석은 자신 명의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남기고 배우자 명의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때 충북 청주시 서원ㆍ흥덕 등지에 단독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던 황덕순 일자리수석의 경우 한 채를 매각했지만 나머지 한 채는 파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외숙 인사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부산과 경기 오산시에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하고 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상속받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주택 재건축 분양권이 전매제한에 걸려 있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경기 구리시 아파트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권(경기 과천)을 갖고 있어 다주택자로 분류된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실거주 하고 있는 배우자 명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 참모 주택 보유 현황

청와대 고위 참모 주택 보유 현황
오피스텔도 다주택... 기준 강화한 靑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은 앞선 권고 때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주택자로 분류됐다. 오피스텔도 다주택 기준에 포함되면서다. 제주에 본사를 둔 기업 다음의 대표 출신인 석 비서관은 공직자 재산공개 때 서울 은평구에 공동으로 상속받은 아파트 외에 제주도에 오피스텔 4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노 실장의 1차 권고 이후 청와대로 온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과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도 아직 다주택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이남구 비서관은 석 비서관과 마찬가지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외에 오피스텔 분양권(서울 송파구 방이동)이 있어 매각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의 1차 권고 당시 다주택 보유자였던 박진규 전 신남방ㆍ신북방비서관, 조성재 전 고용노동비서관 등은 인사 이동으로 이번 다주택 고위 참모 명단에선 빠졌다. 다만 이들이 주택을 매각했는지 여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윤성원 전 국토교통비서관은 인사 발표에 앞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를 남기고 세종의 아파트를 매각했다. 이 때문에 부동산정책을 담당하는 청와대 참모가 돈이 더 되는 강남권 아파트만 남겼다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실장 등 4명 강남 아파트 내놨지만 빛바라
노 실장의 두 차례 권고 이후 실제 주택을 처분한 참모는 노 실장 본인과 이호승 경제수석, 강민석 대변인, 김광진 정무비서관 등에 불과했다. 이들 4명은 서울 서초와 경기 분당의 알짜배기 아파트를 각각 매각했지만 빛이 바랐다.

노 실장의 경우 아파트 처분 계획이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과정에서 잘못 전달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정부 부동산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었고 여당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노 실장은 결국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두 채를 모두 처분했다.

실거주 주택 외에 배우자가 가족과 공동명의로 집을 보유해 1.5채 보유자였던 이 경제수석과 강 대변인의 경우 0.5채 지분을 각각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광진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의 지분을 2017년에 매도했으나 재건축 중이라 서류상 등기이전이 안 됐다고 설명하면서 광주 아파트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내달까지 매매계약서 제출하라" 3차 권고
청와대는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참모 8명에게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사실상의 3차 권고인 셈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거래가 잘 안 되는 지역은 집을 내놔도 곧바로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청주에 집이 있는 황덕순 수석이 그런 경우”라며 “계속 노력 중인 만큼 다주택자가 제로가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자신하고 있지만 노 실장이 지난해 12월 1차 권고를 한 이후 7개월이 넘도록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다주택 매각 조치는 논란만 야기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노 실장이 내놓은 잇단 권고가 제때 이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청와대 안팎에 고스란히 드러낸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8일 “고위 공직자는 실거주 이외의 목적에서 보유한 주택을 빨리 처분하라”고 지시한 상황에서 청와대 고위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을 차일피일 미루는 듯한 모습처럼 비치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을 수도 있다.

청와대와 여당 내부에서도 고위 공직자 다주택 매각 권고가 과도하게 이슈화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책 효과가 전무 하다시피 한 문제에 매달리면서 ‘부동산 3법’ 시행 등 정부의 핵심 부동산정책 성과가 뒷전으로 밀리기도 했다. 여권 한 관계자는 “부동산정책이 성공하려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이 중요한데, 다주택 매각 문제는 오히려 ‘똘똘한 한 채’ 남기기만 부각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첫 단추를 잘못 채웠다면 풀고 다시 끼우면 될 일인데 고집스럽게 밀어붙여 불신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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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진영이 처음으로 1인 기획사 사무실을 공개했다.

7월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출시 메뉴를 준비하는 편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MC로 강다니엘이, 새로운 편셰프로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강다니엘, 홍진영을 규라인이라고 소개했다. 강다니엘과 홍진영은 자신도 몰랐던 규라인 편입에 당황하면서도 재치 있게 받아쳤다. 홍진영은 “지난 번에 스페셜 MC로 나왔다가 제가 안 나오면 누가 안 나오나. 나도 가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살짝 해봤다. 오늘 굉장히 자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홍진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해 직원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꼼꼼한 면모를 보였다. 카페 내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넘치는 자기애를 보여준 홍진영은 거울을 열면 나오는 비밀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은 1인 기획사 대표가 된 홍진영의 사무실이 있었다. 모던한 업무 공간, 넓은 탕비실과 깔끔한 회의실이 공개됐고, 벽면을 따라 홍진영이 받은 트로피도 진열돼 있었다. 또 대표실을 포함한 사무실 곳곳에는 홍진영 사진이 걸려 있었다. 홍진영은 “사무실을 만들 때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여서 인테리어를 다 신경 썼다”고 사무실에 애착을 보였다.

홍진영은 대표실에서 음원을 연구하다가 흥이 올라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같은 1인 기획사 대표 입장인 강다니엘은 “저는 저렇게는 안 한다”고 깜짝 놀랐다. 반면 직원들은 늘 있는 일이라는 듯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는 “약간 유령회사 같은 느낌이 든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직원들과 편스토랑 우승 전략 회의를 했다. 혹평 사례 분석 후 직원들은 술을 못 마시는 홍진영에게 안주 주제가 불리할까봐 걱정했다. 홍진영은 “술을 안 먹지만 안주는 많이 먹었다. 술 많이 드시는 분들보다 더 알 수 있다”며 익숙하면서 맛을 잡을 수 있는 메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지혜는 제주도 전통 알코올 음료 쉰다리와 제주 흑돼지 오겹살로 만든 돔베 수육, 우스터 소스를 더한 비빔면 소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완성된 한상으로 먹방을 보여주는 한지혜 모습을 지켜본 출연자들은 “역대급이다”고 “웬만하면 안 먹고 싶은데 먹고 싶다”며 괴로워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강다니엘은 술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양주도 좋아하고 소주도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한다. 고량주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건 데킬라랑 위스키다. 데킬라는 올리브랑 먹는다”고 애주가임을 밝혔다.

이영자는 메뉴 연구를 위해 포장마차를 찾았다. 이영자는 골뱅이 무침, 닭 모래주머니 요리를 주문해 안주 먹방을 보여줬다. 안주를 먹던 이영자는 “신인 때 이경규 오빠가 몰래카메라로 날아갔다. 하늘 같은 존재였다. 가끔 집에 가면 꼬집어 본다. 내가 경규 오빠랑 같은 자리에서 진행을 하다니. 지난 녹화 때 처음이다. 얼굴 보고 웃어주시더라”고 뿌듯해 했다.

이영자는 포장마차에서 종강한 여학생들과 대학교 직속 후배를 만났다. 이영자는 여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건넸고, 몰래 음식값을 계산했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전통 시장을 찾았다. 강다니엘은 분홍 소시지를 고르는 민이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랬는데”라고 공감했다. 민이는 오윤아와 함께 사인, 사진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오윤아는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에 한 펜션으로 떠났다. 오윤아의 아버지는 제작진을 위해 통돼지 바비큐를 준비했고, 민이는 밥도 뒷전일 만큼 수영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오윤아는 자유영부터 배영까지 가뿐하게 소화하는 민이 모습에 뿌듯해 하며 “수영 선수를 시켜볼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한화 노수광이 18일 대전 LG전에서 한화 복귀 첫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제공 | 한화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 외야수 노수광(30)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한화 외야가 완성체를 이뤘다.

노수광은 지난 6월 18일 트레이드로 SK에서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과 함께 새바람을 불어넣던 노수광은 6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늑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에 들어갔다. 당초 3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빠른 회복세로 조기 복귀했다.

퓨처스리그(2군) 2경기를 소화하며 몸상태 점검도 마쳤다. 지난달 29일 두산전에선 2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을 통해 복귀한 노수광은 공·수에서 LG전 전패 사슬을 끊는데 힘을 보탰다. 중견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로 감을 조율했다. 수비 역시 깔끔하게 소화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도 “잠실구장은 외야수비가 넓어야 한다”며 노수광의 중견수 기용 배경을 밝혔다.

노수광의 합류로 한화 외야가 드디어 완성됐다. 좌익수 이용규, 중견수 노수광, 우익수 브랜든 반즈로 구성한 한화는 지난달 31일 LG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LG전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들 뒤를 최진행, 유장혁 등이 이들 뒤를 받친다.

노수광 합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한화다.
iaspire@sportsseoul.com
가전사업, 2분기 영업이익률 역대 12.2% '효자 노릇'
금성사 시절, 눈표냉장고·백조세탁기 등 국내 최초 출시
의류건조기 리콜 사태 겪기도…디자인·기능도 중요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의 효자 사업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전사업(HA)부문입니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인 12.2%를 기록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LG전자 가전사업 부문 매출액이 52조 1551억원, 영업이익 62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전사업부문 영업이익은 LG전자 전체 영업이익인 4954억원을 크게 웃돈 것을 보면 가히 효자라고 할 만합니다.

이처럼 LG전자는 여러 전자 제품 중 가전제품만큼은 LG라는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휘센 에어컨, 트롬 세탁기, 디오스 주방가전 등 잘 알려진 이 제품들도 ‘가전은 역시 LG’라는 슬로건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965년 눈표냉장고(좌), 1969년 백조세탁기(우) (사진=LG전자)
첫 국산냉장고·국산세탁기 ‘금성’…자체 부품력 바탕으로 ‘튼튼’

우선 ‘가전은 LG’라는 말이 처음 나왔던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말의 처음 시작은 정확히는 주부들 사이에서 ‘백색가전은 LG’라는 말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금성사(골드스타) 로고로 활약한 LG는 1965년 첫 국산냉장고 ‘눈표냉장고’, 1969년 첫 국내 세탁기 ‘백조’, 1984년 세계 최초 김치냉장고 등 가전 제품의 선두에 서 있었었죠.

선두에 서있다고 ‘가전은 LG’가 되지 않겠죠. 백색가전이라고 칭하는 이 가전들에는 LG전자의 자체 전기 모터가 들어갑니다. 자체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튼튼하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죠. 이제는 필수 가전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건조기 또한 좋은 콘덴서 부품으로 탄생한 제품입니다.

실제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전모(53)씨는 “신혼 때 에어컨, 냉장고 이런 것들은 한번 사면 오래 써야할 것 같아서 고장이 잘 안 난다는 LG전자 제품을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LG전자 앞으로 온 편지 한 통(사진=LG전자 블로그)
최근 LG전자 앞으로도 고객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1995년부터 25년간 LG전자의 일명 통돌이 세탁기인 카오스 세탁기와 동고동락한 후 떠나보내는 날이라며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하는 고객의 편지입니다. 문대영 고객은 “큰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구입한 후 네 식구의 옷과 이불을 세탁해준 기특한 녀석”이라며 “네 차례 이상 이사에도 잔고장 한번 없이 사용하다가 딸과 사위가 LG 트롬세탁기로 바꿔주면서 보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도 LG전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수제맥주 제조기 등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면서 ‘이슈 메이커’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의류건조기 자발적 리콜 (사진=LG전자)
의류건조기 리콜사태 후 의구심생겨…디자인·기능도 중요

처음 시작하는 것이 많아서 그런지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가전은 LG’라는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 자동세척 기능 논란에 휩싸인 의류건조기에 대해 전량 무상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광고와는 달리 자동세척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거나 내부 바닥에 고인 잔류수 때문에 악취가 난다며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도 했죠.

이제 가전제품은 디자인이나 여러 기능들도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직장인 주모(28)씨는 “지금은 디자인이나 인공지능(AI)기능들이 많다 보니까 특정 회사가 가전에 강하다는 공식이 꼭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입소문이 나서 지금까지 사랑받았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제품과 원가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기여하겠다”고 강조습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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