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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09-29 08:17 조회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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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 그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추신수의 2020시즌이 끝나면서 그와 레인저스의 인연도 일단은 끝났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799경기에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를 기록했다. 114개의 홈런과 355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다.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추신수 자신도 "내가 원하던 성적은 아니다"라며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신시내티 시절 보여준 성적을 기대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1~2시즌은 근접했던 거 같다. 여기에 2014, 2016년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못뛰는 시간을 제외하면, 나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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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을 3할 7푼 수준을 유지했다. 나쁜편은 아니었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그는 "3할 8푼을 원했다"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항상 더 좋은 성적을 추구하며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여전히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게 나다. 내가 다른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나를 있게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재차 "이렇게 커리어를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당장 이번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소속팀이 없는 몸으로 돌아가지만, 그는 "여전히 똑같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똑같이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162경기 시즌이 몸에 벤 이들에게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커리어를 끝내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 잔인한 일일지도 모른다.

추신수에게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자신의 이름으로 일기를 연재중인 그는 지난 19일 일기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만약 제가 내년에도 선수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면 딱 한 번만이라도 재미있게, 야구를 즐기고 야구와 어울리며 놀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야구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단 한 시즌도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더군요. 그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추신수에게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가 생각한 ’야구와 즐기며 어울리는 것’은 한마디로 ’이기는 야구’였다.

"여기 있으면 이기고 싶고, 월드시리즈 나가고 싶고 우승도 하고싶어진다. 내게는 돈이나 기록, 상보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큰 거 같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를 꿈꿔왔다. 제일 간절하다."

2020시즌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 등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보고 있으면 그 아쉬움은 더 짙어진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2013년 신시내티 시절 와일드카드 게임에 출전했고, 2015, 2016년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디비전시리즈에 나갔다. 그러나 모두 첫 판에서 떨어졌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2021시즌 안좋은 조건의 계약이라도 ’이길 수 있는 팀’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와 재결합 가능성이 낮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승 경험이 목마른 베테랑들이 강팀을 찾아가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흔한 일이다. 박찬호의 마무리도 그랬다. 2008년 LA다저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0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찾아갔다. 정작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 한 번의 포스트시즌 경험도 없었던 그는 말년인 2008년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다음해에는 월드시리즈까지 등판했다.

’이길 수 있는 팀’을 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겨울 추신수가 레인저스를 택했던 그 당시에도 레인저스는 ’이길 수 있는 팀’이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기기를 원하는 팀’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이번 겨울 추신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선택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페이오프피치(payoff pitch)는 투수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던지는 공을 말한다. 번역하자면 ’결정구’ 정도 되겠다. 이 공은 묵직한 직구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예리한 변화구, 때로는 한가운데로 가는 실투가 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그런 글이다. greatnemo@maekyung.com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사진=FFAR 홈페이지 캡쳐

모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시지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화공대 퉁이강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세포를 2017년 채집한 모유에 접촉시키자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죽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의 신장 세포부터 젊은 사람의 폐와 내장 세포까지 다양한 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파워볼실시간

그 결과 인간의 모유는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달라붙거나 체내에 침투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이미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 속 유청이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소와 염소의 유청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 균주를 약 70%까지 억제할 수 있었지만 인간 모유 속 유청은 100%까지 억제할 수 있었다.

다만 모유를 가열하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확연히 감소했다. 연구팀이 섭씨 90도로 10분 간 가열한 모유는 유청 단백질이 불활성화돼 코로나19 방어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논문의 수석 저자인 퉁이강 베이징화공대 교수는 "모유 수유가 HIV(에이즈 바이러스) 외에 코로나19 퇴치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연구는 향후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핵심 요인 규명 작업에도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g다.

하지만 모유 수유의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의견아 엇갈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산모가 코로나19에 걸려도 모유 수유를 계속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WHO는 지난 6월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가 모유 수유한 사례 46건을 추적 조사한 결과 산모 3명의 모유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됐으나 아이에게 감염된 증거는 없었다. 단 한 아이만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지만 다른 경로를 통한 전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우한시 등 일부 보건당국은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며 산모가 양성 판정을 받는 즉시 모유 수유를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24일 수원 kt전에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비는 문구를 새긴 마스크를 착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마음은 이미 하나로 뭉쳤다. 각자 자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것이 관건이다.”

KIA 김선빈(31)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자신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불의의 사고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있는 애런 브룩스와 웨스틴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선빈은 “웨스틴이 우리 서준이와 동갑이기도 하고, 비시즌 때 함께 놀러도 다니는 등 친하게 지내서 더 마음이 아프다. 우리팀이 시즌 막판까지 5강 경쟁을 할 수 있는 배경에 브룩스의 역할도 큰 몫을 차지했다. 웨스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가을야구에 꼭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팀 분위기는 좋다. 최원준 김태진 김규성 등 젊은 선수들이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순위 때문에 쫓기는 듯 한 인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김선빈은 “어린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치르다보니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좋지 않나 싶다. 나를 비롯해 (최)형우형과 (나)지완이 형,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형 등이 중심을 잡아주고, 어수선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주니 한 경기 승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더그아웃 분위기만 좋으면 KIA는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브룩스가 빠진 공백을 젊은 선수로 채워야하는 과제가 있지만, 야수들이 한 발 더 뛰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22일 광주 키움전에서 0-1로 뒤진 6회 타자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 주자 이지영을 태그아웃시키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김선빈은 “두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군에 갔을 때 이미 개인 성적은 포기했다. 부상 전에는 타격왕에 도전할 만하다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팀 성적만 생각하고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길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만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수비와 공격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짜임새가 생길 것이라는 게 김선빈의 생각이다. 낯선듯 했던 2루도 “수비범위나 움직임 등이 유격수를 할 때보다는 줄어서 편하게 하고 있다”면서 “유격수로 첫 시즌을 치르는 (박)찬호가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익을 보는 것 같다. 찬호가 다치지 않고 거의 풀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것도 우리팀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KIA는 28일 현재 5위 두산에 1경기 차로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3위 KT에 4.5경기 차라 남은 29경기로 뒤집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럼에도 김선빈은 “포스트시즌 경험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후배들이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려면 올해 기회가 있을 때 반드시 가을잔치에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이미 하나로 뭉쳐있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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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준기가 '악의 꽃' 배우들과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 출연한 이준기는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극 중 이준기는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자신의 과거와 진짜 신분을 숨기고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연기해 온 비밀스러운 인물인 '가짜 백희성' 도현수를 연기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 이어 문채원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기는 "'악의 꽃'을 결정하기에 앞서 고민이 많았을 때도 채원 씨가 '오빠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다'라는 이야기를 해줘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배우 문채원은 섬세하고 집중력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본인이 그 감정을 해석할 수 있을 때까지 고민하는 배우다. 그래서 서로 연기 합을 맞춰갈 때 제가 감정적인 부분에서 더 자극 받고, 도움 받기도 했다. 차지원이 있었기에 도현수의 감정들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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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 구도를 이룬 김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이준기는 "지훈이 형을 안지는 7~8년 정도 됐다. 하지만 연기를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예전에 다른 작품에서 한 번 만날 뻔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결국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 신기해 했다. '우리가 만나려는 운명인가보다'하고"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지훈 형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중후반부터 극적 긴장감을 올리는 빌런이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촬영을 기다려야 했다. 정체가 공개된 이후에는 '역시나 칼을 갈고 있었구나'라고 느꼈다. 정말 좋은 자극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준기는 김지훈과 함께한 촬영이 즐거웠다며 "신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작업 스타일도 잘 맞아서 전화로 아이디어 공유만 거의 한 시간을 하다 목이 쉰 적도 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에서 빛나길 바란다. 저에게 있어 정말 좋은 동료이자 좋은 형"이라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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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에게 '악의 꽃'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이에 그는 "항상 작품에 임할 때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로서 가장 최선의 이야기들을 만드는 데에 일조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이번 작품은 유독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이렇게 잘 완주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털어놨다.

"'악의 꽃'은 또 한 번 저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었고, 인간 이준기를 한 층 더 견고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또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종합)"北 함정과 실종자 대화 내용…시신 훼손은 남북간 조사 필요"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9.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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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리 민간인에 대한 북한 해역 내 공동조사와 재발 방지 위한 특별위원회'가 다양한 경로로 입수한 첩보를 종합 판단한 결과, 북한군의 총살로 사망한 우리 공무원의 월북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남과 북의 주장이 엇갈리는 시신 훼손과 관련해선 공동조사 또는 협력조사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황희 특위 위원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 공무원의) 월북 의사를 확인하는 대화 속 정황이 들어있다"며 "북한 함정과 실종자와의 대화내용"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국군 합동참모본부와 국가정보원, 해경 등 관련 당국을 통해 한미간 첩보를 보고 받은 황 위원장은 "다양한 경로로 획득한 한미간의 첩보와 정보에 의하면 유가족에게는 대단히 안타깝지만 월북은 사실로 확인되어 가고 있다"며 "단순히 구명조끼나 부유물,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졌다는 것만 판단하는 게 아니다. 그 이상의 정보자산에 접수된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실종자와 북한함정간 거리가 몇십미터인데 대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병주 특위 간사는 "실제 대화가 가능한 거리로 알고 있다"며 "북한의 주장처럼 80미터가 아니라 대화 가능한 거리에서, 정부의 판단에 따르면 심문·검문을 한 걸로 알고있다"고 답했다.

월북 의사를 밝혔는데도 북측이 총격을 가한것이냐는 질문에 황 위원장은 "거기까진 해석할 필요는 없다. 오늘 제가 들은 팩트까지만 전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황 위원장은 시신 훼손 정황이 있다는 우리 측 발표와 달리 북측이 부유물을 태웠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월북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첩보를 입수했지만 시신 훼손 부분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신빙성 높은 추측 가능한 첩보의 느낌을 받았다"며 "북측 주장대로 부유물만 태웠는지 여부는 남북 양측간 협력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월북 시도가 밝혀진 근거는

▶황희 특위 위원장(이하 황) = 다양한 경로로 입수된 팩트(FACT)로 우리 첩보망에 의하면 내용이 나온다. 대화 중 월북 의사를 확인하는 정황이 들어있다. 그래서 단순히 구명조끼나 부유물,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있다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는 게 아니다. 그 이상의 정보 자산에 접수된 내용으로 국방부가 판단했다.

- 대화는 누구랑 한 건가

▶황= 북한 함정하고. 우리... 안타깝지만 실종자와의 대화 내용이다.

-길이가 몇십미터인데 대화가 가능한가

▶황=실제 대화 가능한 거리로 안다

▶김병주 간사(이하 김)= 북한 주장처럼 80미터(m)가 아니고 대화 가능한 거리에서, 정부 판단에 따르면 심문, 검문, 대화를 한 걸로 보인다.

- 그걸(월북 의사) 알면서도 총격을 했다는거냐

▶황=거기까진 제가 더 하지 않겠다. 오늘 이 자리는 제가 들은 팩트만 전달한다. 해석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양해 부탁한다.

- 당시 (북한)선박에 있는 북측 사람과 돌아가신 분이 직접 (대화로) 월북 의사를 피력한 내용이 파악된건가

▶황= 그렇게 알고 있다

-상부에 보고하는 그들(북측) 끼리의 대화가 아니라는건가

▶황= 그렇게 알고 있다

-그 사람(우리측 공무원이)이 직접 북한측에 월북 의사를 피력했나

▶황= 그런 정황이 첩보망에 접수된 걸로 안다.

- 북한이 구조하려다 제한이 있어서 총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황= 그 부분은 제가 확인할 수 없다. 아까 말씀드린바 처럼 해경이 수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가 해경에 적극적으로 자료를 제출하고 협조하고있다. 왜곡될 수 없고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말 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

- 월북 의사는 현장 상황을 감청했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시신을 불태운 현장상황은 파악됐나

▶황= 영상을 마치 CCTV (폐쇄회로TV) 보듯 주욱 본 게 아니다. 다양한 경로로 획득된 첩보 자산을 연속으로 판단하는 과정이다. 불빛을 본 건 열화상 카메라가 아니겠냐. 구체적 그림이 나오는 게 아니다. 그걸 아마 화면 영상으로 아신 것 같다. 그래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은 공동조사 하거나, 공동조사가 안되면 최소한 협력적 조사를 통해서라도 밝혀야 한다.

- 어떤 점에서 우리 정부는 시신 훼손이라 판단했나

▶황= 다른 루트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남북) 양측 주장이 서로 맞을 수 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생각하기에 다르다. 이 부분에 있어 정확한 조사필요하다 . 조금더 분명하게 말하면 국방부 보고를 보니 월북 관련은 판단할수있는 첩보다. 시신훼손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신빙성 높고 추측 가능한 첩보의 느낌을 받았다.

- 유가족 면담계획은

▶황= 상황을 파악해 모든 부분을 이야기해드려야 한다. 국방부, 국정원, 해경이 있다. 유가족의 주장도 매우 중요하다. 유가족까지 차례로 면담하고 소통해 알릴 것은 알리고 반영할 것은 반영하겠다.



-특위 활동과 대책위원회 구성 방향은

▶황=이 점은 우려스러워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국방부 첩보에 근거해 월북했다는 것이 최종적으로 확인된다 해도 북한군의 민간인에 대한 범죄 행위 자체가 명분을 가질 수 없다. 이 부분은 마땅히 비난받고 규탄돼야하며 여기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양측의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특위는 월북사실과 무관하게 북한군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한 고인에 대해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사안을 조명하고, 인도적으로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을 별개로 보겠다. 유가족을 만나 충분히 설명하겠다. 조심스레 문제를 해결 해나가겠다.파워볼사이트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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