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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07-28 11:09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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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KT 배정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베이스를 도는 배정대의 모습.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6.2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그간 감독들의 기대를 듬뿍 받았던 외야수 배정대(KT 위즈)의 전성 시대가 열렸다.

2014년 프로에 입단한 배정대는 6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성남고 시절 '5툴' 외야수로 주목 받았던 배정대(당시 이름 배병옥)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명 순위에서도 배정대의 잠재력이 엿보였다.

LG가 기대하던 유망주 외야수 배정대는 첫해 퓨처스리그 담금질에 들어갔다. 길게 보고 키울 선수였다. 그러나 2014년 말 깜짝 이적 소식이 들렸다. 신생팀 KT 위즈가 1군 데뷔를 앞두고,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 지명에서 배정대를 택했기 때문. KT는 '10억원'이라는 거금을 유망주에게 투자했다. 신생팀 KT는 2014시즌을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조범현 감독은 배정대의 재능을 놓치지 않고 지켜봤다. 마침 배정대의 상무 야구단 입단이 불발되면서 KT가 기회를 얻었다.

군 입대 계획도 미뤘다. 배정대는 단숨에 조범현 전 감독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1군 진입을 앞둔 시점에 조 감독은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고민 없이 배정대를 꼽았다. 극찬 일색이었다. 조 감독은 "좋은 야구 DNA를 가졌다"면서 "기본적으로 빠르고 송구도 강하다. 손목 힘이 좋아 펀치력도 좋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배정대가 타격 훈련을 할 때면, 조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고난의 시간도 있었다. 갑작스러운 1군 무대에 배정대는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2015년 첫해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9푼2리에 그쳤다. 수비는 일품이었지만, 타격이 아쉬웠다. 2016시즌 타율 2할6푼으로 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기회를 받아왔다.

경찰 야구단을 거쳐 돌아온 배정대는 이강철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지난해 부상이 겹치면서 66경기 출전(타율 0.203)에 그쳤다. 그러나 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배정대를 주전 중견수로 못 박았다. 그는 "수비 능력이 좋아서 타율 3할 타자 이상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예상대로 배정대는 외야를 누비며 어려운 타구를 연신 잡아냈다. 과감한 다이빙 캐치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주 만들어낸다.

여기에 타격까지 물이 올랐다. 배정대는 68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 8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체력 소모가 많은 중견수로 뛰면서도 27일까지 리그 타율 8위에 올라있다. 장타 잠재력도 마음껏 뽐내고 있다. 5월 1홈런, 6월 2홈런을 치더니 7월에만 5홈런을 몰아쳤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도 눈앞이다. 배정대를 지도했던 감독들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러 선원발 지역감염 확산 우려…해외유입 확진자 33일째 두자릿수 기록
지역발생 감소 산발감염 지속…누적확진 1만4천203명, 사망자 총 300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해외유입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지역발생이 줄어들면서 30명 아래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존의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데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발(發) 감염이 지역사회로 이미 'n차 전파'된 상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해외유입 확진자 한달 넘게 두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2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명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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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45명→63명→59명→41명 등 40∼6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25일 113명까지 치솟은 뒤 26일 58명을 거쳐 전날 2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5명보다 5배 가까이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26일 이틀간 86명, 46명까지 급증했다가 전날 10명대(16명)로 내려왔지만 이날 또 2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3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해외유입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지역발생이 줄어들면서 30명 아래를 유지했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전남(2명), 부산·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키르기스스탄 7명, 미국 4명, 멕시코·모로코 각 2명, 알제리·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카타르 ·쿠웨이트·필리핀 각 1명 등이다.

지역발생 5명, 8일만에 최소…위중·중증환자 12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으로, 전날에 이어 한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일(4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를 보면 서울 3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4명이다. 이외에 부산에서 1명이 확진됐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악구 사무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2명(서울, 경기 각 6명)이고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203명이라고 밝혔다.
0eu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신규 확진자 중에는 40대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5명), 20대·30대(각 4명), 60대(3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00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2명 늘어 누적 1만3천7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5명 감소한 89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2명이다.

코로나19 검사자는 총 153만7천704명으로, 이중 150만3천5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44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un@yna.co.k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KIA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4/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일요일이던 지난 19일 삼성-롯데전이 열린 대구 라이온즈파크.

경기를 앞두고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31)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화요일인 14일 대구 KIA전에 이은 일주일 두차례 등판. 5일 전 뷰캐넌은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19일 롯데전 투구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허삼영 감독은 "그게 제일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상대 외인 선발(스트레일리)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있을 것"이라고 뷰캐넌의 투지를 예상했다.

허 감독의 생각, 그대로였다. 뚜껑을 열자 뷰캐넌은 스트레일리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1회말 이대호에게 불의의 투런포를 허용한 뷰캐넌은 이후 완벽투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스트레일리가 6이닝 만에 1실점 하고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뷰캐넌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1-2로 뒤지던 7회말까지 97구를 던졌다. 5일 전 101구 피칭을 감안하면 교체 타이밍. 하지만 덕아웃으로 들어오던 뷰캐넌은 덕아웃을 향해 검지를 세웠다. '1이닝 더 던지겠다'는 강력한 의사 표시였다.

결국 벤치 허락 속에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혼신의 112구를 뿌린 후에야 임무를 마쳤다.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30/
이날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의 마음은 살짝 복잡해졌다. 대견하면서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사실 다른 용병 투수들이 의무 이닝만 채우면 더 안 던지려고 하는데 이 친구는 달라요.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 조차 어떻게든 5이닝을 채우려고 하죠. 다만, 의욕이 과하지 않나 싶어서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지금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니까요. 에이급 선발 투수는 1년에 25~30번 등판해 180이닝 정도 소화해 줘야 하잖아요."

그로부터 꼭 일주일 후인 26일 광주 KIA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평소 같지 않았다.

1회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고전했다. 결국 5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으로 6실점(4자책) 하며 시즌 5패째를 안았다. 유독 수비 도움이 없었던 불운한 경기였지만 뷰캐넌의 구위도, 제구도 정상은 아니었다.

스스로 경기 후 "경기 내내 커맨드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을 정도.

부진했던 결과에 직전 경기 여파가 미쳤는 지 단언하기는 힘들다.

다만, 외인 간 선발 맞대결을 펼친 직후 경기에 두 차례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뷰캐넌은 지난 6월19일 광주 KIA전에서 가뇽과 105구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직후인 6월25일 대구 한화전에서 6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첫 외인 선발 맞대결이었던 7월19일 롯데 스트레일리와의 숨 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직후인 26일 KIA전에서 또 한번 경기를 망쳤다.

'승부사' 뷰캐넌의 강한 승부욕.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부진과 부상 위험.

허 감독이, 그리고 삼성이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에이스의 투혼을 지켜보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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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승리투수 뷰캐넌이 팀의 5대0 승리를 확정짓고 이학주 박해민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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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왼쪽)이 22일 국회 문체위 청문회에 참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대한철인3종협회를 준회원종목 단체로 강등하는 내용을 임시 이사회 안건으로 올렸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단체인 대한철인3종협회는 그동안 대한체육회 정회원종목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최근 국민의 공분을 산 고(故) 최숙현 사태에 대한 문책성 조치로 준회원종목 단체 강등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에서 대한철인3종협회의 준회원 강등을 긴급 안건으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체육회의 종목단체 강등이라는 초강수가 전형적 꼬리 자르기식 대응이라는 비판적 여론도 있지만 더는 체육계 비리를 온정주의로 감쌀 수 없다는 여론을 반영한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정 사건으로 종목단체의 강등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파벌싸움 등 문제를 일으킨 체육단체 사건에도 이 같은 강등은 물론 더 나아가 탈퇴까지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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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 박석원 회장이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개최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인 인권실태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용기 위원은 이날 문체위 안건심사 및 업무보고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에게 관련 질의를 하며 “정의를 세우고자 했던 최숙현 선수의 뜻이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변질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전 위원은 “대한체육회 정회원에서 준회원으로 강등되면 예산상 불이익이 상당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말은 철인3종협회 소속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의미다. 뿌리가 썩고 있는데 가지치기만 하는 꼴”이라며 “대한체육회의 자정 능력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니 문체부가 감시 조치를 확실히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도 “철인3종협회의 준회원 강등 논의는 보고받지 못했다”면서도 “회원 자격 강등 등이 문제 해결의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바로잡는 게 우선인데 더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과연 대한체육회가 꺼내든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의 준회원 강등 조치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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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체육회
하지만 이번 일로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비리 근절을 위한 의지가 희박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체육회는 철인3종협회 박석원 회장이 지난 2월 14일 최숙현 선수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도 130일간 사실상 방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이른바 심석희 사태 때에도 체육회 쇄신 대책 15개를 발표하면서 사법처리 대상을 검찰 고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비위단체 회원자격 영구 배제 및 단체임원에 대한 책임 추궁 등을 약속했지만 단 한 가지도 이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철인3종협회가 이번 사태를 조직적으로 은폐, 축소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입단속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의 사퇴에 어떠한 제스처도 취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자는 도망가듯 협회를 떠났고, 회원단체를 관리·감독하는 대한체육회는 이 협회를 준회원으로 강등시키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눈 가리고 아웅 식 대처를 기획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 문체위 청문회에서 스포츠인권센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예산과 인력난으로 떠넘기는 듯 한 발언을 해 위원들에게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 회장은 “1000여개 이상 단체가 유관돼 있는 시,군,구 시도 각 경기단체의 책임과 권리, 의무를 확실하게 나눠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지 일주일 만에 철인3종협회를 꼬리자르듯 준회원 단체로 격하시키려는 구상을 했다. 국민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가볍게 여기는 대한체육회 수장의 태도는 자정 능력뿐만 아니라 신뢰마저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종료
통합당, 회의 열고 요구사항 발표
① 학력위조 밝힐 교육부 감사 요구
② 대통령은 대북송금 의혹 풀릴 때까지 임명유보해야
③ 국정조사 열고 대북송금 의혹 밝히자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에 학력위조 의혹을 풀기 위한 '교육부 감사' 항목을 넣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여기에다 박 후보자에게 제기된 30억 달러 대북송금 의혹이 풀릴 때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했다.

통합당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하 의원은 박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교육부 감사를 요구했다.

그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정부질의에서 '인사청문회를 보고서 (학력위조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며 "박지원 후보자도 교육부 감사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기에 감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간사, 미래통합당 하태경 간사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그러면서 민주당이 인사청문 보고서에 교육부 감사 항목을 명기하는 것에 합의해준다면 인사청문 보고서를 반대 입장으로 채택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교육부 감사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 후보자에게 제기된 또 다른 의혹인 30억 달러 대북송금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임명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 민주당에는 대북송금 의혹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은 30억 달러 이면 합의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국정원장 임명을 유보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진위를 확인하는 국정조사에 동의하고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전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4.8 남북합의서'가 작성된 지난 2000년 4월 8일에 작성된 이면 합의서라며 한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3년에 걸쳐 북한에 총 30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건 서명란에는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박 후보자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의 서명이 담겼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조작된 것, 사실일 경우 국정원장 자리는 물론 인생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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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합당은 전날 박 후보자의 해명이 계속해 바뀌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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