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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가다 작성일20-09-29 08:26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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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 방송 화면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이 유명 여배우의 딸을 찾던 중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서는 실종된 유명 여배우의 딸을 찾다가 불법 단식원에 입소한 김무영(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영의 사무실에 찾아온 한 유명 여배우는 "나 사람 좀 찾아 줘. 내 딸이야. 알잖아. 내 사생활 외부에 노출되기 싫어하는 거. 지금까지 김 탐정이 조용히 잘 처리해 준 거 아주 만족해. 이번엔 보안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 딸을 찾아주면 보수는 지난번의 두 배를 주겠다"며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이를 들은 공선지(박주현 분)는 김무영에게 1억 원의 합의금 대신 유명 여배우의 딸을 함께 찾아 보상금을 나눠 갖자고 요청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배우의 딸이 한 단식원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했고, 단식원에 잠입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공선지는 이를 눈치챈 단식원 측으로부터 입소를 거부당했고, 김무영만이 입소할 수 있었다.

/사진=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 방송 화면영상 바로보기

/사진=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 방송 화면
단식원 직원은 "몸의 독소를 빼는 불가마 코스"라며 회원들을 불가마가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러나 불가마를 통해 연결된 곳은 의문의 연설장이었고 김무영은 이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단식원의 단식원장은 사이비 교주 이광식(박상면 분)이었다. 회원들은 무엇에 홀린 듯 이광식을 따랐다.

며칠 동안 단식원을 탐색하던 김무영을 이상히 여긴 이광식은 회원들에게 김무영을 잡으라고 지시했고, 김무영은 좀비로 각성된 얼굴을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회원들을 피해 캐비닛에 들어갔다.

회원들은 도끼로 캐비닛을 찧으며 김무영을 위협했고 극심한 충격을 받은 김무영은 순간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됐다. 김무영이 떠올린 장면은 자신이 죽기 전, 손발이 결박당한 채 누군가가 쏜 총에 맞은 장면이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김무영은 "나 살해당한 거였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 그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추신수의 2020시즌이 끝나면서 그와 레인저스의 인연도 일단은 끝났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799경기에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를 기록했다. 114개의 홈런과 355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다.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추신수 자신도 "내가 원하던 성적은 아니다"라며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신시내티 시절 보여준 성적을 기대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1~2시즌은 근접했던 거 같다. 여기에 2014, 2016년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못뛰는 시간을 제외하면, 나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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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을 3할 7푼 수준을 유지했다. 나쁜편은 아니었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그는 "3할 8푼을 원했다"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항상 더 좋은 성적을 추구하며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여전히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게 나다. 내가 다른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나를 있게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재차 "이렇게 커리어를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당장 이번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소속팀이 없는 몸으로 돌아가지만, 그는 "여전히 똑같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똑같이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다. 162경기 시즌이 몸에 벤 이들에게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커리어를 끝내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 잔인한 일일지도 모른다.

추신수에게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자신의 이름으로 일기를 연재중인 그는 지난 19일 일기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만약 제가 내년에도 선수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면 딱 한 번만이라도 재미있게, 야구를 즐기고 야구와 어울리며 놀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야구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단 한 시즌도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더군요. 그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추신수에게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가 생각한 ’야구와 즐기며 어울리는 것’은 한마디로 ’이기는 야구’였다.홀짝게임

"여기 있으면 이기고 싶고, 월드시리즈 나가고 싶고 우승도 하고싶어진다. 내게는 돈이나 기록, 상보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큰 거 같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를 꿈꿔왔다. 제일 간절하다."

2020시즌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지만(탬파베이) 등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후배들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보고 있으면 그 아쉬움은 더 짙어진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2013년 신시내티 시절 와일드카드 게임에 출전했고, 2015, 2016년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디비전시리즈에 나갔다. 그러나 모두 첫 판에서 떨어졌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2021시즌 안좋은 조건의 계약이라도 ’이길 수 있는 팀’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와 재결합 가능성이 낮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승 경험이 목마른 베테랑들이 강팀을 찾아가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흔한 일이다. 박찬호의 마무리도 그랬다. 2008년 LA다저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0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찾아갔다. 정작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 한 번의 포스트시즌 경험도 없었던 그는 말년인 2008년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다음해에는 월드시리즈까지 등판했다.

’이길 수 있는 팀’을 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겨울 추신수가 레인저스를 택했던 그 당시에도 레인저스는 ’이길 수 있는 팀’이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기기를 원하는 팀’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이번 겨울 추신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선택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페이오프피치(payoff pitch)는 투수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던지는 공을 말한다. 번역하자면 ’결정구’ 정도 되겠다. 이 공은 묵직한 직구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예리한 변화구, 때로는 한가운데로 가는 실투가 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그런 글이다. greatnemo@maekyung.com
류현진 PS 2차전 선발 등판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는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 입성했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밝은 표정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모습과 함께 "우리가 도착했습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는 30일부터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를 갖는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인 탬파베이는 8번 시드를 받은 토론토와 경기를 갖는다.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의 등판은 2차전으로 확정됐다. 2차전은 10월1일 오전 5시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다.

이날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5일 휴식을 취한 뒤 2차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맷 슈메이커가 1선발, 류현진이 2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3선발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이 1차전 선발로 나갈 것이란 예상이 더 많았지만 토론토는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다.

몬토요 감독은 "시리즈 3경기 중 2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서 "에이스를 중간에 놓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탬파베이는 일찌감치 1~3선발을 발표한 바 있다. 첫 경기에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이 나서고, 류현진이 출전하는 2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가 마운드에 오른다.

3차전에는 찰리 모튼이 예정돼 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FA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이번이 개인 통산 9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다.

그 동안 '가을야구'에서 류현진은 8경기 40이닝을 던져 3승2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이 59승35패, 평균자책점 2.95인 것에 비하면 다소 고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서는 12경기 67이닝에 나가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기록을 올린 바 있다.

alexei@news1.kr
2020 남자축구대표팀vs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양=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28/
2020 남자축구대표팀vs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양=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28/
[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형만한 아우 있다? 없다?'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이벤트 매치를 벌일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각각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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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두 팀은 내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소집조차 못했던 양쪽 대표팀 모두 훈련과 경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들 더 원한 벤투, 어떻게 중재됐나

벤투 감독은 김학범호 선수 중 3명을 이번 A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그 주인공이다. 해외파를 부를 수 없는 사정상 새 얼굴들이 뛸 수 있는 자리가 늘었고, 벤투 감독은 많은 선수를 '체크'하기 원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선수를 데려갈 경우, 올림픽팀 전력이 너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중재에 나섰다. 벤투 감독이 추리고 추려 4명의 선수를 마지막까지 원했다. 그리고 여기서 1명을 더 양보해 3명의 선수만 데려가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 벤투 감독은 "누구를 원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분명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더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마음은 더 많은 선수들을 보내고 싶었지만, 경기가 너무 재미없어질까 걱정됐다. 더 보내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해외파 없는 A대표팀, 벤투 감독의 선발 기준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 대해 "기존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은 대표팀 축구를 복습하고,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은 대표팀 철학과 경기 방식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두재와 이동준을 비롯해 골키퍼 이창근(상주 상무)과 김영빈 김지현(이상 강원FC)이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주용(전북 현대)과 윤빛가람(울산)도 각각 2015년, 2016년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벤투 감독은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이동준은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 등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체크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현 김영빈 두 강원 콤비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올해 초부터 관찰해온 선수들이다. 김지현은 기술, 피지컬 모두에서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관찰하는 명단에 일찌감치 포함시켰었다. 김영빈 역시 마찬가지다. 장점이 많은 선수고, 기술적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울산 선수를 무려 9명이나 포함시켰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뽑고 나니 울산 선수들이었다. 이 선수들이 다른 팀에 있었다면, 한 팀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뽑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팀은 상관없이 뽑고 싶은 선수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 "아우도 꽤 괜찮다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전력상 올림픽대표팀의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지만, 아우도 꽤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공은 어디로 튈 지 모른다. 변수를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올해 초 태국에서 열렸던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를 대부분 다시 불러들였다. 그런 가운데 이번 시즌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송민규와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골키퍼 이광연(강원)을 새롭게 발탁했다.

김 감독은 "송민규는 연령별 대표 경험이 없지만, 올해 포항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린 선수가 대범하게 플레이하는 걸 보고 직접 그 실력을 확인해보자는 차원에서 선발했다"고 했다. 이어 "이광연도 1군 경기를 꾸준히 뛰었다. 상위 레벨 대표팀에서 기회를 주고자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고양=김 용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DLF 사태 후속조치…관련 위원회 신설·운영 의무화
영업점 성과평가에 비예금 상품 판매 실적 반영 제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은행 창구 직원들이 고객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은행들이 대규모 투자 손실 논란을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펀드나 신탁, 변액보험 등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비예금 상품 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을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이 의결됐다. 은행들은 해당 내용을 올해 말까지 내규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DLF 사태의 발생원인 중 하나로 은행의 내부통제 미흡과 단기 실적위주의 성과평가 문화가 지적돼 왔다. 일반 개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상품이 원금보장에 대한 신뢰수준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판매됐으나, 원금 비보장 상품 판매와 관련한 은행의 내부통제가 미흡해 손실이 확대되고 다수의 불완전판매 사례가 발생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은행의 단기 실적을 중시하는 성과평가 문화도 특정상품 판매로의 쏠림 및 불완전판매를 유도해 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은행연합회와 국내 18개 은행들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DLF 사태 이후 은행권의 자율적인 개선대책과 모범관행, 각종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모범규준의 적용 대상은 은행이 개인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판매하는 각종 펀드·신탁·연금·장외파생상품·변액보험 상품 등으로 정해졌다. 다만, 일부 안전자산으로 운용되는 머니마켓펀드와 머니마켓신탁 등 원금손실 위험이 낮은 상품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은행들은 리스크관리담당 임원과 준법감시인, 소비자보호담당 임원 등을 포함하는 비예금 상품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상품위원회는 상품 기획과 선정, 판매행위, 사후관리 등 은행의 비예금상품 판매에 관한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상품위원회 운영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영업담당 임원의 회의주재를 제한하고, 위원회 운영은 영업과 관련이 없는 조직이 담당한다. 소비자보호담당 임원 및 기타 은행이 정하는 위원이 상품 판매 반대 시 판매는 보류된다. 상품위원회 심의결과는 대표이사와 이사회에 보고돼야 하며, 관련자료 등은 서면, 녹취 등의 방식으로 10년 간 보관된다.

또 비예금 상품 판매 시 위험내용을 예금상품과 비교·설명하는 비예금상품설명서가 도입된다. 막연한 원본손실 안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원금비보장 상품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Q&A 방식이 활용된다. 특히 손실이 증가되는 상황을 가정해 소비자가 최대 손실발생액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키로 했다.

더불어 일부 금융투자상품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하던 해피콜 제도는 비예금 전 상품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은행들은 상품판매 후 7영업일까지 해피콜을 실시해 상품 설명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판매 과정에 대한 녹취의무도 강화된다. 자본시장법상 의무사항인 부적합 투자자와 65세 이상 고령자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 대한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 시에도 판매 과정을 녹취하고 그 품질을 주기적으로 검수해야 한다. 아울러 ▲전화·문자메시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고난도 금융상품 투자권유 제한 ▲비예금 상품 광고·홍보시 준법감시인 사전 심의 ▲내년 6월 말까지 상품구조·손익추이, 민원발생 등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 등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특정 비예금 상품 판매실적의 성과 반영 제한, 고객수익률 반영 등 영업점 성과평가체계(KPI) 개선사항이 모범규준에 들어간다. DLF 원인으로 꼽힌 내부통제 미흡, 단기 실적 위주의 성과평가 문화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특정 비예금 상품 판매실적을 성과지표로 운영하는 행위가 제한되고, 불완전판매를 성과평가 시 감점요소로 반영하고 비중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고객수익률 등 고객만족도 항목을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불완전 판매 확인 시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에 명시하기로 했다. 고령자에게 부적합 확인서를 받고 판매 시 성과평가에 미반영 또는 반영이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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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관계자는 "DLF 사태 이후 은행권은 상품 판매절차 및 내부통제를 개선 하고자 했으나, 별도 참고할만한 기준이 없어 애로가 있었다"며 "이번 모범규준 제정을 통해 은행의 원금 非보장 상품 판매에 있어 그간의 불합리한 관행·절차 및 미흡한 내부통제가 크게 개선되고, KPI 등 유인체계 재설계를 통해 단기실적 위주의 영업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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